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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테이크 다운 : 더 퍼스트 미션’에 바라는 것들

난한벼리™ 2008. 11. 13. 14:27
로그스피어 엔진을 이용해 국내 맵으로 무장한 ‘테이크다운’이 카마를 통해 제작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테이크 다운 : 더 퍼스트 미션’을 온라인화 하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레드스톰의 엔진을 받아들여 직접 제작했던 카마였기에 주피터 엔진을 이용한 온라인 게임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가지게 하였고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테스터에 임해주셨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잠시 접해 본 경험을 토대로 짤막한 리뷰형식의 체험기를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스크린샷은 용량도 용량이지만 귀차니즘이 한 몫해서 안 올립니다. 이미 모두 해보셨으리라 믿으며… 핑계입니다 ㅡ.ㅡ;)

 
간략적인 느낌

 그래픽은 주피터 엔진을 사용한 게임들이 많이 있기대문에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 구현하여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곧 공개될 A.V.A가 사용한 언리얼3 엔진에 비하면 객관적인 그래픽 수준에서는 떨어지는 편이라 할 수 있지만 FPS 특성상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을 위해서 대중적인 사양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주피터 엔진 선택은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엔진의 한계인지 몰라도 세밀한 부분까지는 현재 나온 몇몇 고사양용 게임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게임 내 각종 효과에 신경 쓴 부분이 많아 실제 전투와 비슷한 느낌이 나타나도록 고민한 것이 보였고 실제 게임하면서도 그래픽으로 인한 시각적인 불쾌감이나 눈의 피로등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하게 과도한 효과(특히 피 튀기는 부분;;)들로 인해 오히려 게임에 방해가 되기도 하기때문에 이러한 효과들은 줄이거나 없애는 편이 낫다는 생각도 들게 하였습니다. 

 사운드는 제가 귀가 둔감한 편이라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이라 그냥 괜찮다는 생각뿐입니다. 각종 배경음이나 효과음이 만족스러워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었으나 너무 시끄럽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입니다. 굳이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킬에 따른 배경음은 통쾌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그것을 오히려 시끄럽게 생각할 사람들을 생각해서 옵션을 통해 사용유무를 결정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구성을 잘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전투상황때 미니맵이 존재하지 않고 (TAB키를 통한 미니맵은 의미없다) 로비에서 상대 정보 보기 불편하다는 점과 방에서 상점으로 바로 못 가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또한, 방 설정부분이 기대와 달리 너무 간단한 부분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강력한 방장 권한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꼭 고쳐주어 방장 스타일의 방으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들……

1. 키 설정 불편
 고정키가 존재해서 일부 키보드 설정시 임의 설정이 안되는 키로 인해 제가 자주 사용하는 키를 다른 키로 대체해야 했습니다. 이는 상당히 불만스러운 점이더군요. 키 설정부분을 보면 화면상으로 나오지 않은 키들이 많고 고정키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키 설정이 가능하게 해 모든 키를 유저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바꿀 수 있게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레인보우식스 시절 인터페이스에 이미 익숙해지신 분들이 많기때문에 요즘 스타일의 키 배치와 함께 레인보우식스 초창기 키 배치를 기본 설정으로 두어 선택 가능하게 배려해주었으면 합니다. 즉, 기본설정1 : 레인보우식스 스타일 / 기본설정2 : 요즘 FPS게임 스타일 로 두고 양자 택일 후 자유로운 키 배치를 추가적으로 설정 가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보조무기같은 경우 한 키를 반복해서 눌러서 교체하는 방식이던데 각 보조무기에도 각각의 키를 배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복하며 누르다가 정작 필요한 무기를 지나쳐서 다시 반복해서 눌러야 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입니다.

2. 강력한 방장 권한
 전 방장이 자유롭게 방의 성격을 설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전 레인보우식스에도 있었지만 해당 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아이템을 제한할 수 있고 추후 생길지도 모르지만(생겨야 할 것 같은) 무기 버리고 줍는 것이 가능한 옵션,  리스폰 시간 설정까지 가능하게 했으면 합니다. 또한, 게임내에서도 강제 퇴장 기능이 가능하게 해주고 그 때 영구추방 유무까지 설정가능하게 하여 해당 게임에서만 강퇴시킬 건지 영구적으로 자신의 게임에 못 들어오게 할 건지까지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구추방 옵션은 블랙리스트 기능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이처럼 방장이 자유롭게 방의 성격을 변경시킬 수 있으면 자연스레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이 진행될 수 있고 게임 내 비매너 유저나 버그를 사용하는 유저에 대한 강력한 제재까지 가능해질 것이라 보여집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방 만들 때 인원 조절이 안 되더군요. 이 부분도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3. 다양한 맵 선택
 맵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랜덤맵 기능이나 미리 정할 수 있는 맵 리스트 기능이 있었으면 하고 게임 상 맵 투표를 통해 다음 맵을 자동적으로 미리 설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는 똑같은 맵보다 다양한 맵을 매 번 지정하지 않고도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주고 그 때 그 때마다 방에 있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맵을 바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4. 탄창 교환
 지금 현재 총알을 모두 소비하게 되면 자동으로 탄창이 교환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거나 탄창 교환 키를 눌러야만 교환이 됩니다. 이는 바쁜 교전중에는 순간 당혹스러운 상황을 주게 되는데 결코 반가운 기능은 아닌 듯 싶네요. 그런 당혹감이 실제성은 높여줄 지 모르지만 게임 상에서는 큰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탄창 교환은 총알을 모두 소비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바로 갈아 끼워졌으면 합니다.

5. 너무 빠른 진행
 전체적으로 게임이 너무 빠릅니다. 총기의 발사 속도도 빠른 것 같고 이동 속도도 정말 빠릅니다. 전체적으로 속도를 다운 시켜야 뭔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 같더군요. 지금 속도는 정말 말 그대로 속도전입니다. 스나이퍼가 총 쏠 시간도 없고 시작과 함께 자리 잡을 시간도 없는 듯한 느낌입니다. 나이프 들었을 때는 무슨 부스터라도 쓰는 것 같습니다. 또한 총기 발사 속도가 너무 빠른건지 조금만 발사해도 바로 총알 부족사태가 발생합니다. 현재는 점사가 전혀 없던데 차후에도 가능하다면 일점사나 3점사의 지원을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분 탄창이 추가적으로 지원되겠지만 그것보다는 점사를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6. 다양한 게임 방식
 아직 클로즈 베타라 시스템적인 완성이 안 되어 미구현 된 부분이 있을거라 섣부른 의견일 지 모르지만 이러한 게임 방식도 있었으면 해서 써 봅니다. 쉽게 생각해서 데쓰매치에 리스폰 제한을 둘 수 있는 옵션을 두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일단 자신에게 주어진 리스폰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무대포 돌격은 많이 사라질테고 좀 더 신경전이 많이 벌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임 승리는 상대 팀이 모든 리스폰 횟수를 소비하면 승리하는 것으로 하면 될 것입니다. 리스폰 횟수 역시 방장이 설정 가능하게 하면 되겠죠. 리스폰 없음 하면 레인보우식스 시절 했던 팀 서바이벌이 되겠죠.

7. 센서 활용
 지금의 센서는 너무 범위가 좁아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방은 잡히지도 않고 전방의 각도 역시 무척 좁고 거리 또한 짧아 레이다에 보이는 순간 총을 바꾼다 하여도 대응하기엔 이미 늦어버리게 됩니다. 또한 미니맵이 지원되지 않고 레이다로 의지하기엔 방향 감각 잡는 것도 힘들고 거리 또한 가늠하기 힘듭니다. 클로즈 베타때만 층 관계없이 잡힌다고 하는데 다음 테스트할 때는 해당 층만 잡히고 계단에서만 해당하는 상하층 두 층이 보여야 헷갈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이동속도도 빠른 게임 성격이 포함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게임 속도가 좀 더 느려진다는 가정 하에 센서의 전방 각도가 넓어지고 길이가 길어지며 후방의 일정 거리까지도 커버가 되도록 바뀐다면 그 효율성이 더 높아질거라 생각됩니다.

8. 프랙 게이지
 프랙이 게이지 없이 그냥 던져지던데 게이지가 생겼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게이지가 아주 적을 때는 던져지지 않고 굴려져 가까운 방에 살짝 던질 경우 약간의 딜레이를 가지고 굴러가 터지게 된다면 시간차를 이용한 전략이 가능해질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벽에 튀길 경우 게이미 만땅일 때는 벽에 부딪치는 순간 터지고 그 외의 경우에는 힘에 따라 벽과 부딪쳐 일정 거리 팅기면서 터지게 했으면 합니다. 이는 좀 더 다양한 프랙을 이용한 전략이 가능해지기때문에 단순히 그냥 던지기만 하는 지금으로 봤을 때는 꼭 수정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9. 스코프나 대검 장착
 이미 2차 업데이트때 스코프가 등장한다니 필요없는 의견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 소총도 스코프를 장착하여 일정 거리 줌이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그럴 경우 스나가 없는 상황에서 장거리 대치중 불필요한 난사가 많이 줄어들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예전 레인보우식스 시절의 느낌도 많이 가져오는 것이 될 테고요. 그리고 대검을 장착할 경우 일반 총기이고 스코프도 없는 상황이고 하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통해 찌르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개머리판으로 때리는 것도 좋긴 하지만 대검은 또 다른 매력일 것 같아서요. 어차피 지금 개머리판으로 찍는 것도 없으니 대검 장착이 가능했으면 하네요. 일반 나이프에 비해 강도도 더 좋고 거리도 더 길도록 하는 대신 총기 들 경우 속도에서 손해를 보니 크게 밸런스를 해칠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10. 암패치
 이미 어깨에 마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암패치는 고려하고 계신게 아닐까 생각되지만 아직 지원되지 않아 올려봅니다. 클랜 마크를 나중에 달게 되면 암패치 형식으로 유저가 등록해서 클랜 마크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내에서 클랜도 쉽게 알 수 있고 굳이 클랜명을 캐릭터명에 부가적으로 붙이지 않아도 되고 클랜 마크로 클랜의 성격을 대략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을테니깐요. 그리도 유저들이 직접 꾸밀 수도 있기때문에 더욱 다양한 마크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죠. 물론 암패치를 제작하지 못하는 클랜을 위해서 사이트에서 암패치 조합 기능도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 스나이퍼는 스나이퍼답게~
 전 스나이퍼가 이동하면서 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느 전투에서 스나이퍼가 이동하면서 총을 쏘고 그럴까요? 스나이퍼는 아무도 몰래 자리 잡고 원킬원샷의 쾌감을 느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스나이퍼가 이동 후 멈추고 줌이 될 때 약간의 딜레이를 주었으면 합니다. 그 무거운 저격 총을 들고 앉자마자 바로 줌해서 쏘는 건 무리인 것 같거든요. 단, 저격총의 데미지는 당연히 원샷원킬 될 정도로 강력해야 겠죠. 그리고 위에서 몇 번 언급했지만 캐릭터 이동속도가 너무 빠르기때문에 스나이퍼에게는 너무 힘든 저격이 되게 만듭니다. 이동속도는 정말 낮춰야 할 부분이라 보여집니다. 이렇게 스나이퍼다운 능력은 부여해주며 스나답지 못한 무빙공격은 핸디캡을 주어 스나이퍼가 좀 더 스나이퍼다운 느낌이 들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12. 무기 수리 개념을 색다르게~
 현재 보아하니 모든 무기를 기간제로 사야하고 내구도 개념이 있어서 수리를 해주어야 하더군요. 차라리 무기는 한 번만 사면 내구도 수리만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최대 내구도가 떨어지게 되어 언젠가는 무기를 다시 사야하도록 바꾸고 무기의 가격은 당연히 비싸야 하겠죠. 이는 한 번 사 놓은 무기를 자주 접속 못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실제 총기를 사용한 만큼 내구도를 소비하므로 좀 더 포인트를 아낄 수 있어 자주 하는 사람에 비해 손해보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 실제 사용을 하지 않아도 시간에 따라 녹이 쓸기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무기도 시간에 따라 내구도가 떨어지게 하는 핸디캡을 두어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어느정도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13. 미니맵의 부활?
 레이더의 효율성을 사실 모르겠습니다. 레이더에 표시되는 범위가 무척 좁기때문에 게임중에 레이더는 센서 쓸 때만 보는데 그나마도 센서의 절망적인 기능으로 있으나마나 합니다. 레이더 기능은 그대로 간다면 좀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게 하던가 아니면 예전 레인보우식스 시절의 미니맵을 도입했으면 합니다. TAB 눌러 나오는 미니맵을 교전중에 보기엔 너무 커서 화면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14. 총기 반동
 흠.. 너무 없다고 생각됩니다. 반동도 없고 실제 타켓 역시 많이 벌어지지도 않기때문에 게임내에서 난사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움직이더라도 타켓은 거의 안 벌어지고 쏘더라도 타켓이 올라가지도 않고 그대로인 점은 고쳐져야 할 것 같습니다. 연사하거나 움직일 때는 당연히 타켓이 많이 벌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 로비에 탭 기능 도입
 필터 기능 도입까지는 필요없다하더라도 탭 기능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정렬 기능이 있는데 정렬하면 필요없는 부분까지 시야에 들어오기때문에 한 눈에 파악하기 힘들게 됩니다. 때문에 모드별 탭은 있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각 모드별 탭과 종합 탭이 있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드별로 탭 선택해서 쉽게 방에 들어갈 수 있을것입니다.

16. 방 정렬 기능
 방에 들어가 대기하고 있을 때 자동 정렬이 되지 않아 무척 어수선 해보입니다. 리스트 중간에 있는 사람이 나가면 자동적으로 한 칸씩 올라가서 자동으로 리스트가 정렬되면 깔끔해보일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방의 모든 사람이 레디를 하지 않으면 시작이 안되더군요. 레디 안 하는 사람을 강퇴까지 하고 시작 누르게 하기보다 레디 안해도 시작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17. 마우스 감도
 지금 전 100으로 두고 쓰고 있는데 이 것도 느리게 느껴집니다. 마우스 감도 범위를 좀 더 폭 넓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8. 음성채팅
 흠.. 게임내에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보이스챗이 되는 사이트를 따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게임 내에서 지원한다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9. 맵
 모든 맵이 너무 빠른 접전을 이룹니다. 처음 공개하는거라 모두 소형맵만 공개한 건지 몰라도 자리 잡고 뭐 하는 거 없이 바로 난사로 들어가는 위주로 진행되더군요. 좀 더 넓은 맵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은폐물이 좀 더 많고 너무 뻥 뚤려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레인보우식스로 남을 것인가? 테이크다운으로 진보할 것인가?

 지금까지 간략한 게임 느낌과 수정했으면 하는 점을 몇 개 적어봤습니다. 이제 클로즈베타 인지라 개발자분들이 의도한 부분이 100% 구현되지 않아 성급하게 이미 고려중인 부분이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부분들이 만약 조금씩 도입된다면 최소한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은 좀 더 나은 퀄리티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전이 이미 언급한 적이 있지만 ‘테이크 다운 : 더 퍼스트 미션’은 더 이상 레인보우식스 딱지를 붙이고 있지 않습니다. (관련 글은 제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올꺼예요;;) 전 그래도 레인보우식스를 좋아했기에 레인보우시절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의견을 많이 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예전의 레인보우식스 그대로 다 받아드려 그래픽만 바뀐 테이크다운이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좋은 시스템은 그대로 가져와 게임에 맞게 변형시키면서 새롭게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은 변형하고 새로 도입해서 테이크다운만의 시스템으로 창조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레인보우식스가 좋아서 많은 분들이 ‘테이크다운 : 더 퍼스트 미션’에 관심을 가지고 와주신거라 생각됩니다. 그 관심이 레인보우식스가 아니라 테이크다운을 만들어가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레인보우식스의 테이크다운이 아니라 테이크다운 그 자체의 게임을 즐길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